‘타지역청년 대구 창업 지원프로그램’ 성황리에 마무리
작성일
2023-06-20

 대구광역시는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타지역의 청년창업가들이 대구에서 창업의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했다.

 

 

 

시는 지난달 22일(월)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, 신용보증기금, DGB대구은행 3개 기관과 업무협약을 맺고, 창업 지원 프로그램 운영 및 분야별 후속 지원을 통한 타지역 청년의 대구 창업 및 정착을 위한 지원 경로를 구축했다.

프로그램은 이번 달 5일(월)부터 16일(금)까지 2주 동안 진행됐으며, 타지역에서 활동하는 청년 창업가 15팀이 참여했다. 각 팀의 사업아이템을 실제 창업으로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스타트업 창업 선배와 분야별 전문가의 창업 교육·멘토링, 대구를 대표하는 프랜차이즈 기업을 포함한 지역의 창업 생태계 탐방, 대구 청년 창업가와의 네트워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제공됐다.

16일(금) 진행된 최종 아이디어 공유회에서는 창업 아이템 발표·심사를 통해 우수팀 3팀을 선발했다.

1등 팀 ‘닥터테일’은 반려동물이 이상 증상을 보일 때, 온라인 수의사에게 비대면으로 상담받아 불필요한 병원 방문을 최소화하는 서비스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미국에서 운영 중이며, 2등 팀 ‘봄마음’은 노인 및 요양 등급자를 위한 배리어 프리 실리콘 숟가락을 제작·판매하며, 3등 팀 ‘A.I.M’은 지체장애인을 위해 수동 휠체어 사용자들의 기존의 불편함을 해결한 탈부착형 모듈러 로봇을 제작·판매한다.

선발된 3팀에게는 1등 팀 3,000만 원, 2등 팀 2,500만 원, 3등 팀 2,000만 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며, 대구은행 ‘대구창업캠퍼스’와 한국산업단지공단 사택을 창업·주거공간으로 제공하고, 신용보증기금에서는 창업컨설팅과 금융지원에 나선다.

송기찬 대구광역시 청년여성교육국장은 “타지역의 청년창업가들이 대구에서 창업의 꿈을 실현하고,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하여 지속적으로 사업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”라고 말했다.